김병범&김나탈리아 선교사의 우크라이나 선교소식 및 기도제목

 

A. 기도응답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로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으로 파괴되었던 전기시설들이 미국과 서유럽의 도움으로 복구가 되어 전기사정이 나아졌습니다. 

B. 우크라이나 전쟁상황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인 바흐무트에서 여전히 교착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러시아가 그 도시를 거의 포위해 우크라이나군이 후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가 계속해서 미사일과 드론으로 전국에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으로 파괴되었던 전기시설과 송전탑들이 복구가 되어 전기사정이 나아졌습니다. 미국과 서방이 원조해준 무기를 가지고 5월에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회복하기 위해 공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C. 키이브 교회(The Christ Blessing Church)

전기시설이 복구되어 다시 인터넷을 통한 화상설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인터넷 화상설교를 하다가 한국 외교부로부터 웈느라이나 단기입국 특별허가를 받아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루마니아에서 자동차로 키이브에 도착해 저희 교회와 신학교를 방문하고 무사히 4월 13일 다시 루마니아로 나왔습니다. 머무는 동안 두 번의 주일예배 설교를 하였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교인들을 만나게 되어 저와 교인들이 매우 반갑고 기뻤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보호로 교인들 가운데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고 집과 건물이 파괴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4월 8일은 세례식을 인도하였습니다. 4월 9일 부활절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전쟁 중에 거행한 세례식과 부활절 예배라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이 스쳐갔습니다. 4월과 4월에 매주 새로운 사람들이 출석해 구원초청시간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특이한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키이브에 머무는 동안 매일 미사일 공습사이렌이 울리는 무서운 상황이었지만 전능자 예수님의 그늘 아래 안전하게 보호받았습니다. 

주일예배설교
세례식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

D. 구호사역

1)4월 9일 부활절에 키이브 저희 교회 교인들에게 구호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2)키이브에서 남서쪽으로 450킬로미터에 위치한 흐멜리쯔크 도시의 우크라이나 친구 목사님 교회에 구호품을 전달하여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E. 키이브 슬라빅 복음주의 신학교

학생들이 군인으로 징집되어 전쟁 중이거나 우크라이나 서부나 인접국가로 피난을 떠나 당분간 신학교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F. 루마니아교회 순회사역

4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유럽에서 선교하는 한인선교사를 위한 선교대회에 참석하고(120명 참석) 페루지아도시와 로마도시의 루마니아교회에서 설교하고 말씀으로 루마니아 디아스포라들의 믿음을 굳게 하였습니다. 이탈리아와 루마니아는 같은 라틴어를 사용해 언어가 비슷하고 루마니아 디아스포라들이 많이 삽니다. 

G. 기도제목

  1. 저희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안전을 위해
  2. 두 딸들이 학업을(대학교와 고등학교) 성공적으로 이어가도록
  3. 전쟁이 속히 종식되고 평화가 오도록
  4. 러시아가 절대로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5. 키이브에 남아있는 저희 교 회 성도들과 예배당 및 신학교와 신학생의 안전을 위해
  6.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많은 시설들을 복구하는 손길들이 일어나도록
  7.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가진 구호의 손길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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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김병범 김나탈리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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