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멘! – 엡2:10
샬롬! 현재 상황이 샬롬이 아닌 것 같지만 예수님 안에서 샬롬을 선포합니다.
저희는 12월 21일(목) 양곤에 도착하여 금요일 미얀마에 거주할 수 있는 서류에 도장을 받고, 주일에는 씨엔런동 예수교회 성도들과 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25일 새벽 6시에 양곤 공항에 도착하여 컹통으로 가는 곳에서 수속을 하는데 직원이 우리 여권을 보더니 다른 직원에게 넘겼습니다. 그 직원은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상부에 보내더니 외국인은 컹통에 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한국 외교부에서도 컹통, 따칠렉, 멍라 등 샨스테이를 위험지역으로 구분하여 가지 말 것을 공고했지만, 저희는 비행기 티켓을 이전에 구입해 놓았고 사역지에 가서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들어갔다가 일을 마무리하면 곧 바로 나오려고 계획했었습니다. 이제는 양곤에서 현지 사역자들과 연락하여 일을 처리하고, 미얀마 운전면허증도 갱신하고 한국에 다시 들어가야 합니다. 2012년에도 이런 일을 겪었습니다. 그때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오늘은 조금 예상을 했고 양곤이라는 도시여서 아쉬움만 클 뿐입니다.
시엔런동촌 예수교회 성도들이 동네분들을 초청하여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컹통에 있는 양전도사가 저희 둘이 부탁한 물품을 준비하여 전달하고 말씀을 선포하가여 도엔분들과 교제하고 왔습니다. 저희는 동네분들 모두에게 태국 식용유 한 병 씩을 선물로 드렸고 사과, 귤 한 박스 씩을 준비했으며 그 외 모든 것은 성도들이 준비하였습니다. 저희들이 부탁한 것이 아니고 성도들이 먼저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이웃을 섬겼습니다. 성령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돌보고 이끌어 가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기도제목
- 작고 작은 동네 시엔런동에 찾아오셔서 죄사함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는 지혜자들이 되도록
- 성도들이 매일 말씀ㅇ르 읽고 낭독하여 웨쳇에 올릴 대 성령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삶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시도록
- 멍라 청년들(뤼치에, 아미, 지엔핑, 옌즈, 시아오핑)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읽기를 즐거워하며 그들이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옌즈 동생 지아푸가 군인인데 종아리에 통증이 있어 병원에 가려고 해도 군대에서 보내주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지아푸가 이번 기회에 본인이 죄인임을 깨닫고 치료자 되신 예수님 앞에 엎드리도록
- 성쌤이 복숭아 뼈가 끊어져 왼발 복숭아뼈 양쪽에 철심을 심었습니다. 붓기가 빠지고 온전하게 회복하도록
- 미얀마땅 젊은 세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젊은 세대들이 변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우상의 나라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나라로 전환되도록, 많은 난민이 있는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곳에서도 빵과 복음이 함께 전달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