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님 이름으로 군산지평선교회와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저희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군산지평선교회의 기도와 물질 후원을 힘입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4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캄보디아의 설 명절이었습니다. 관공서의 경우 4일을 쉬지만, 공장의 경우 보통 10일을 쉬기도 합니다. 학교도 이때에 맞춰 8일부터 20일까지 방학을 하였습니다. 방학 시간을 활용하여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약 성경 읽기를 하였습니다. 주일을 제외하고 마태복음부터 하루에 3시간씩 성경을 읽었습니다. 정성기 장로님과 김영자 권사님께서 아이들이 성경을 읽을 때 함께 하셨고 간식도 챙겨주셨습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썬버드 회사의 신우회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5시부터는 전체 어린이가 성경 읽기 및 찬양과 율동, 기도회를 합니다. 매 주일에는 각 두 마을씩 순회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4월 14일에는 설 명절인 관계로 다른 마을 예배를 드리지 못해서 21일에 네 마을을 순회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한 어찌나 덥던지 물과 음료수를 엄청나게 많이 마셨습니다.
마을에 가서 예배드리는 집에 돗자리를 깔고 함께 기도한 후에 두 팀으로 나누어 집집마다 다니며 아이들을 부릅니다. 파스와 사탕을 많이 가지고 나가서 할머니에게는 파스를 드리고, 아이들에겐 사탕을 주며 예배에 오라고 권합니다. 한 바퀴 돌고 오면 보통 30~40분 정도 걸리지요.
31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19가정에 쌀을 드렸습니다.
2018년에 교회 건축시 교회 뒤편 벽에는 재정 부족으로 페인트칠을 못했는데, 강한 비와 강한 햇볕에 시멘트가 갈라져 틈이 생기고 일부는 떨어져 나간 곳이 있어서 우기가 오기 전에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항상 선교지를 향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군산지평선교회가 사랑의 띠로 하나되어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