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님 이름으로 군산지평선교회와 목사님께 문안드립니다.

8월도 한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벌써 9월입니다. 아이들하고 매일 찬양하고 성경읽고 예배드리다보면 정말 정신없이 한달이 지나갑니다. 한국도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계절이 되었겠네요. 들에는 메뚜기가 살이 찌고 벼가 익어가고 하늘은 파랗고 높은, 천고마비의 계절이 생각납니다. 캄보디아는 지금 우기여서 비가 자주옵니다. 습도는 높지만 기온은 33도~35도로 낮아져서 시원한편 입니다.

8월에도 주님께서 함께하신 선교지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4시30분부터 성경읽기, 찬양, 율동 및 기도를 합니다. 장학생들이 돌아가며 말씀을 나누는데 참 잘합니다. 토요일에는 2시부터 청소, 찬양, 율동 등 주일 예배준비를 하고 다른 마을 예배준비도 합니다. 간단한 연극이랑 게임도 준비하지요. 현재 매 주일마다 두 마을씩 4개의 마을을 순회하며 예배 드립니다.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군산지평선교회에서 후원하시는 3명의 장학생은 참으로 본이되게 성장합니다.
누군가는 ‘참 부족함이 없는 아이들‘이라고 하는데 목사님과 군산지평선교회에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쌀을 후원해드렸습니다.

항상 선교를 위해 헌신하시는 목사님과 군산지평선교회에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 예수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아멘!

김 응식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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