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우크라이나 전쟁상황
최근에 푸틴과 김정은 사이에 맺은 북러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약 12,000명의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에 파병되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서방이 염려하고 있으며 전쟁은 더 복잡하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의 20세에서 60세 남자들은 전쟁 징집을 어떻게든 피하기 위해 가능한 숨어지내고 도로의 검문소와 경찰들을 피해서 운전하고 있습니다. 거리의 사람의 숫자가 많이 줄었고 전쟁 이전에 유롭으로 출국했던 남자들은 징집을 피하기 위해 귀국을 절대 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부가 20세에서 60세의 모든 남자들을 출국 금지시켜놓아서 현재는 전쟁을 피해 가족을 데리고 인접국가나 유럽과 미국으로 피난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남아 있는 사람들은 일찍 피난 가지 못한 것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악용해 고위 국경경찰이나 국경 수비대 및 공무원들이 거액의 뇌물을 받고 불법으로 국경탈출을 비밀리에 허용하고 있는 잔인한 상황입니다. 매우 비싼 물가로 남아 있는 사람들은 신음하고 있으며 수도 키이브는 거의 매일 밤 미사일과 드론 공습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설혹 전쟁 후에도 비싼 물가는 그대로 유지외되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암담합니다.
B. 전쟁 고아 및 과부 구호사역
전전쟁으로 현재까지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사망하여 많은 과부들이 생겨났으며, 약 7만명 정도의 고아들도 생겨났습니다. 절망에 빠진 이들은 심각한 트라우마 속에 고통받고 있을뿐 아니라 생존의 갈림길에서 절실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너희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이들을 돕는 사랑의 손길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C.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선교사역
1.난민교회 개척
전쟁의 위험으로 한국인의 안전을 위해 한국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입국을 금지하였고 동시에 전쟁의 위험으로 우크라이나 안에서 사역할 수 없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피난온 우크라이나 전쟁난민들을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집사람과 자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으로 피난을 나왔고 저도 어쩔 수 없이 같은 난민이 되어 난민 속에 살면서 난민사역을 하도록 성령께서 전쟁을 통해 새로운 선교사역 형태로 인도하셨습니다.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교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집과 전토를 잃고 죽음의 위험을 피해 가족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나온 우크라이나 전쟁난민들을 구호하며 난민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통해 추수밭이 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예수께 잘 인도하고, 성령께서 저희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사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교회를 부흥시키며 난민 가운데 영적 부흥의 바람을 불어넣어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은사와 협력자들과 적절한 예배실과 음향장치 등)들을 공급해 주시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 난민구호사역
집도 없고 직장도 없이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선교하는데 필요한 구호품이 필요합니다. 이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자들을 붙여주시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C. 키이브 교회
1.키이브 방문 10월 15-30일
전쟁으로 인해 한국인의 우크라이나 입국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로부터 우크라이나 단기방문 특별허가를 받고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이브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머무는 동안 매일 밤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으로 키이브와 다른 도시들을 공격하였고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굉장한 폭발음을 들으며 매일 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사일과 드론 전부를 요격하지 못해 미사일이 아파트에 떨어져 밤에 자다가 엄청난 폭발음을 들었으며, 이로 인해 아파트가 파괴되고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방문을 마치고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로 나와 국경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중 택시 운전사가 우크라이나 청년인데 이 청년은 징집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는 말을 들을 때 비참한 현실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2.추수감사절 예배
우크라이나는 11월에 겨울이 시작되어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 예배를 10월에 드립니다. 키이브 교회 방문중 10월 27일 주일에 부사역자들 및 남아있는 성도들과 함께 하며 뜻 깊은 추수감사절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예배후 남아있는 성도들과 식탁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사역을 인계받은 현지인 사역자가 남아있는 성도들과 사역을 잘하고 있었습니다.
D. 기도제목
- 절망에 빠진 전쟁 고아와 과부들을 돕는 손길이 일어나도록
- 많은 전쟁난민을 구원하며 개척한 교회에 큰 부흥을 주옵소서
- 전쟁난민교회 예배실과 동역자와 구호사역에 동참하는 손길들이 일어나도록
- 우크라이나 안의 민간인 피해가 줄어들고 주거지가 폭격에서 보호되며 평화가 오도록
- 키이브에 남아있는 성도들과 신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 키이브교회를 맡은 현지인 부사역자와 직분자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많은 시설들을 복구하는 손길들이 일어나도록
- 저희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안전을 위해
- 저희 두 자녀들이 학업을 계속하는데(대학교와 고등학교) 필요한 것들이 잘 채워지도
E.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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