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캄보디아 김태연 선교사입니다.
항상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산소망교회가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장년 예배가 부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장년만 29명 동행한 어린 아이들까지 예배당을 가득 채워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린이 예배도 점점 주일학교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주일 학교에서 매주 하나의 성경 구절을 암송할 때에는 다음 어렵다고 생각해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한 달에 하나의 성경 구절을 외우는 것으로 바꾼 후에는 매주 4-5명의 아이들이 성경 구절을 암송해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막 반년을 지난 교회가 지역 교회로 자리잡아 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동역자들의 뜨거운 기도와 힘에 넘치는 협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교지에 하나의 교회가 세워지는 일에 함께 동역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산소망 교회가 성장함으로 인해 교회에 필요한 것들이 생기고 추가적인 지출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의 상황을 나누고 함께 기도와 협력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1. 주일 예배 인원이 늘어가면서 교회에 준비된 30개의 의자가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의자 20개와 예배당 입구 벤치 2개를 추가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예상 비용은 300달러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2. 예배 인원이 많아지면서 교회 음향 장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앰프와 믹서 일체형으로 된 스피커와 마이크 등의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2,000달러 정도 예산이 필요합니다.
3. 선교지이긴 하지만 한국 교회와 같이 전교인 심방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심방하면서 각 집에 있는 우상을 치우고 십자가를 세우는 일을 계획합니다. 이를 위해 100개(장년+어린이) 정도의 십자가를 제작하고자 합니다. 대략 700~800달러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재정에 관한 소식과 요청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그러나 처음 예수님을 믿고 예배에 참여하는 분들이 소란스러움으로 인해 예배에 집중하기에 힘들고, 앉을 의자가 부족하게 되니 그냥 기다리고 있을 수 없어 불편한 마음으로 저희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렵게 교회에 나왔는데 여전히 집 안밖에 우상 단지와 함께 살아가는 새가족들을 보며 십자가를 달아주고자 하는 마음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세우는 일에 부담을 갖고 기도와 협력을 요청하오니 함께 기도해주시고 또한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